예전에 한 두번 비행기 보딩 시간에 늦어 비행기를 놓친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를
생각하면 너무 당황스럽고 아쉬웠던 마음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비행기를 탈 때 적어도 한 시간에서 두시간 정도 일찍
갑니다. 그런데 요즘 천국으로 인도하는 예배 시간을 우리는 너무 소홀히 여길
때가 많습니다.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는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기다리는 사람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다리는 사람의 지위와 신분 또는 그 만남의 중요성이 높으면 더 시간을
잘 지킵니다. 유치한 비유지만 우리가 White House 에 초청되어 간다면 몇 주일
전에부터 준비하고 시간을 반드시 준수할 것입니다. 예배는 만왕의 왕을 만나러
가는 시간입니다. 귀한 분을 기다리지 않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시간을 안 지키는 것은 습관입니다.
멀리서 다리를 건너오시는 분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뉴저지에서 오시는 분들은
주일에 트레픽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5,10분 정도 동일하게
늦으십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오는 습관이 몸에 베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훈련 차원으로 7월부터는 11시 이후에 오시는 분들은 통성기도
전까지 로비에서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그래야 먼저 와서 예배드리는 분에게
방해가 되지 않고 골고루 자리를 배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늦게 오시는 분들은
항상 뒤에 앉기 때문에 뒤에만 자리가 꽉 찰 때가 많습니다. 물론 처음 오신
새신자분들은 처음 저희 교회에 오시기 때문에 제외를 시키겠습니다.
이 취지는 여러분이 예배에 대한 자세를 바꾸기 위함이니 양해를 구합니다. 또한
혹시나 마음 상하는 분들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10분 정도 일찍
오셔서 준비된 마음으로 예배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며 축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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