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전교인 수련회를 2박 3일동안 크리스찬 아카데미에서 가졌습니다.
전교인 모두가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주일예배는 대부분 오셔서 함께 예배하는
복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전교인 수련회를 통해 받은 은혜와 피드백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새로운 장소에서 함께 함이 좋았습니다.
늘 만나는 사람이라도 어떤 장소에서 만나느냐에 따라서 그 만남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이번 크리스찬 아카데미는 가는 길도 아름답고 장소 자체에서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차분함이 우리의 교제를 빛나게 하였습니다. 또 함께 먹는
맛난 식사의 교제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 내 목장만이 아닌 다른 목장과 다른 연령대의 나눔의 시간이 좋았습니다.
늘 교회에서 스쳐 지나가던 형제 자매들과 식탁을 같이하고 행동유형검사(DISC)
와 은사와 열정을 나누며 서로를 깊이 아는 시간이 되었고 서로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복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캠프파이어도 밤
하늘의 별을 보며 찬양하며 노래하는 진한 추억을 우리에게 안겨 주었습니다.
셋째, 자유함이 있는 예배가 좋았습니다.
이번에 주일 원바디 예배를 드릴 때 같이 손뼉치고 뛰며 자유롭게 찬양하는
시간이 좋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만큼 서로에 대해 열려 있고
사랑의 소통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수고하신 운영 위원회에 감사드리고, 내년 수련회는 온 교인 모두가 참여하여
더욱 은혜스럽고 복된 수련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내년부터는 스케줄을
년 초에 광고를 할 계획이니 미리 스케줄을 비어 놓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사랑하며 축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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