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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영성을 기대하며

김은범 목사
Mar 17, 2025
1 min read

Updated: Apr 15, 2025


따뜻한 봄바람이 한 주 내내 살랑이며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분주하고 차가운 기운이 맴돌지만, 창조의 섭리는 한결같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봄기운이 스며들자 마음도 덩달아 따뜻해지고, 어느새 가슴속에 희망의 구름들이

하나둘 피어나는 듯합니다.


‘봄’은 영어로 Spring이라 합니다. 이는 ‘솟아오름’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2025년의 봄을 맞아, 우리 안에서 새롭게 솟아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소망들이

있습니다.


첫째, 우리의 예배 속에 성령님의 생수가 샘솟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배에서 생수가 흘러나왔듯, 우리의 예배 가운데서도 샘솟는 기쁨과 자유가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필리핀 선교팀이 경험한 것처럼, 온몸으로 드리는 자유로운

예배가 우리의 삶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사랑이 솟아나기를 기도합니다.

긴 겨울 동안 얼어붙었던 마음이 따스한 봄바람에 녹아 서로를 더욱 귀히 여기고

돌보는 계절이 되기를 원합니다. 작은 사랑의 실천이 곳곳에서 피어나, 우리

공동체가 더욱 따뜻한 사랑으로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셋째, 예배와 사랑의 열매가 영혼 구원의 열정으로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설교에서처럼, 수가성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 예배가 회복되었고, 그

예배의 회복이 그녀를 복음의 증인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우리 또한 그 사랑에 이끌려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해 달려가는 발걸음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부활은 마치 봄과도 같습니다. 얼었던 대지에서 새싹이 돋고 꽃이 피어나듯, 죽었던

영혼이 생명으로 소생하는 순간입니다.


이 3월의 봄을 맞아 부활의 영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

영으로 온 세상을 복음으로 흔들어 깨우는 증인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랑하며 축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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